하와이 신혼여행기 (9. 라하이나 (Lahaina) 下) Hawaii Honeymoon~♡


하와이 신혼여행기 (9. 라하이나 (Lahaina) 下)


부바검프에서 배부르게 새우를 먹을 저희는 라하이나를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부바검프에서 나오자마자 길 건너편에 예쁜 하늘색 집이 있네요.


프론트 스트리트 양쪽 편으로 예전부터 있었을 것 같은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전부 이런 저런 가게들이 들어가 있네요.



더워서 시원한 커피라도 사먹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 반가운 간판을 찾았습니다. 바로..



빙수!!!

요즘 보통 먹는 빙수가 아닌 얼음 갈아서 설탕물 뿌려주는 옛날 빙수입니다.

주변에 2,3개 정도 빙수 가게가 있었지만 맨 처음 본 가게로 들어가 봅니다.



저~어기 안 쪽에 흰 옷 입을 사람들 있는 곳이 빙수 가게입니다.

가보니 여러가지 음료를 파는 것 같지만 저희 목표는 빙수!

큰 컵에는 3가지 맛을 넣을 수 있고 작은 컵에는 2가지 맛을 넣을 수 있답니다.


큰 컵과 3가지 맛을 고르니 빙수가 아니라 랩이라도 할 것 같은 남자가 나오더니

빙수 기계를 돌려서 얼음을 담고 손으로 토닥토닥 만들더니 시럽을 뿌려줍니다.




완성!! 친절하게 스푼도 2개, 빨대도 2개를 꽂아주네요.

한 입 먹어보니 뒷 목이 땡길 정도로 엄청 차갑습니다. ㅋㅋ

그리고 엄청 달아요.. ㅋㅋ



미리 말씀드렸던 것 처럼 라하이나는 예전 하와이 왕국의 수도라서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프론트 스트리트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중국식 집이 있어서 봤더니 이 건물도 역사가 있다네요.



1900년대 초에 포경과 선교를 위해 건너온 중국인들이 1912년 기부금을 걷어 중국식 사원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라하이나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자 중국인들은 대부분 오아후로 이주했고 이 사원을 버려져서

폐허에 가깝게 방치되어 있다가 1983년 다시 복원했다고 하네요.



여기는 The Baldwin House입니다.

1835년에 지어진 건물로 주인이었던 버키 볼드윈 목사가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교육, 법, 농업, 기계, 정치, 외교, 금융 등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고 합니다.



프론트 스트리트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바다 바로 앞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앞바다에 낚시하는 배들도 있고 경치가 참 좋습니다.




물은 맑지만 아주 좁은 모래 사장만 있을 뿐이라 해수욕을 하기엔 힘든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군요;;



여기가 바로 라하이나에서 가장 오래된 Pioneer 여관입니다.

아직까지도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여관 바로 앞에 만화에서 봤었던 화려한 색의 앵무새 2마리가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가까이 가고 싶었으나.. 딱 보니 가까이 갔다간 바로 어깨 위에 올리고 사진 찍고 돈 내는 듯한 분위기..

그래서 주인 아저씨 딴 데 볼 때 멀리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여관 바로 옆으로 작은 길을 건너가면..



이렇게 반얀트리 공원이 나옵니다. (배니안인가요?;;)

모든 나무가 전부 한 그루라는 신기한 반얀트리..



아래 쪽으로는 벤치도 있도 시원해서 사람들이 많이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가지가 길게 뻣어서 다른 나무에 연결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 반얀트리 공원 바로 뒤에는 구 라하이나 법원 건물이 있습니다.

현재는 박물관 겸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는데 화장실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건물 규모가 많이 작습니다.




1층에는 안내소와 간단한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고 2층이 박물관 겸 갤러리입니다.

이 깃발은 하와이가 미국의 하와이 주로 편입되기 전 사용되었던 하와이 국기(?) 라고 하네요.



안쪽의 법정에 들어서면 고래 관련 갤러리와 포경 관련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새끼 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고래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찍을 수 있는 걸까요;;



구 법원 건물은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10분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오면 한 쪽으로 약간 남은 벽이 있는데

산호를 깍아서 블럭을 만든 뒤 쌓아 만든 요새 외각 벽이라고 합니다.



가던 길에 발견한 너무너무 예쁜 버거킹입니다. ㅎㅎ



프론트 스트리트를 따라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다음 일정이 빠듯해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왔습니다.

남쪽에도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딱히 저희가 봐야만 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_-;;



어느 덧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 저희는 다음 목적지인 카아나팔리 해변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다음은 카아나팔리 해변과 리조트 풀장 정도 되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덧글

  • 몽상쟁이 2013/01/06 09:35 # 답글

    오랜만에 들렸네요 'ㅅ'!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 즐거운 새해 되시길!
  • taki 2013/01/06 14:55 # 답글

    몽상쟁이님> 오랜만에 뵙네요~^^ 저도 가끔 몽상쟁이님 블로그 찾아가고 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