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09년 5월 27일 작성된 이데일리 기사를 토대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원본 : http://www.edaily.co.kr/News/Enterprise/NewsRead.asp?sub_cd=HC11&newsid=01813846589693184&clkcode=00203&DirCode=00402&OutLnkChk=Y)
23일 잠실 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앞에서는 상표가 가려진 3대의 TV와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보드 2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상표에 대한 선입관을 배제하고 그 성능만으로 점수를 매기는 블라인드 테스트 방법이죠.
(잠실 야구장을 연고로 두는 구단은 두산과 LG인데.. 두산은 TV 만드는 회사가 아니죠..
당연히 LG입니다.. CF로 맨날 까대는 그 LED 쳐바른 그 쪽 말로 Full LED TV가
정말 화질이 좋다는 걸 블라인드 테스트로 증명해보이려는 마케팅을 계획한 것일 겁니다.)
야구장을 찾은 참여자들은 자신이 TV 3대를 보고 화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TV의 칸에 스티커를 붙입니다.
참여자들이 늘어날 수록 상대적으로 'C' TV에 많은 스티커가 붙여졌고 관계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A' TV는 LG의 LCD TV(CCFL 채용제품), 'B'TV는 LG LED TV,
그리고 'C'는 경쟁사 LED TV였던 것이죠.
(기사에서 'C' TV가 경쟁사 제품이라고만 했기 때문에 정확한 제조사는 알 수 없지만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LED TV 중 LG가 가장 누르려고 하는게 삼성 LED TV이기 때문에
'C' TV는 삼성 LED TV라고 추측되어 집니다.)
근데 LG 관계자들은 여기서 또 사건을 터뜨립니다.
참여자들의 시선을 빼앗고 스티커 보드를 뒤로 슬쩍 가져가더니
'B' TV의 칸에 스티커를 왕창 붙여온 것이죠.
이 사건은 처음부터 행사를 보고 있었던 기자의 눈에 딱 걸렸고 기사화 되었습니다.
LG 관계자는 또 변명을 한다는게
"제3의 기관에서 공정하게 시험하지 않는 이상, 주관이 가미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는 군요.
아니.. 그러려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덧글
몽상쟁이 2009/05/27 12:48 # 답글
허허허;;; S사와 L사 간의 LED 경쟁이 확실히 심하긴 한 것 같군요.
taki 2009/05/27 13:19 # 답글
경쟁이라는게 남을 눌러야 자기가 올라가긴 하지만요..서로 다른 기술을 가지고 어떤 한 항목만을 콕 집어 이게 나으니까 우리꺼가 더 좋은거야
라고 말하는 LG는 같은 국내 업체인데 왜 싸움을 거는지 모르겠네요.
일본이 주춤하고 있긴하지만 중국도 있고..
깨끗하게 경쟁했으면 하는 바람이죠~
스무살 2009/05/27 21:35 # 답글
자신감은 충만했다만......망했군요. ㅋㅋㅋㅋㅋ
bikbloger 2009/05/27 22:26 # 답글
C는 엣지방식, LG는 직하식이었는데... 최근에 LG도 엣지식을 출시했습니다. 점점 재미있게 되어 가는 싸움인듯. 주관이 가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뒤에가서 스티커 왕창 붙여오는게 주관인가요? 그건 '가관'이죠.
rumic71 2009/05/28 01:20 # 답글
늘 개념없는 윗대가리들이 현장을 모르고 지시를 하니 담당자들이 꼼수로 빠지게 되죠.
taki 2009/05/28 09:56 # 답글
스무살님 > 항상 자신감'만' 충만할 때 문제가 되죠.. ^^;;bikeloger님 > LG도 세계 상대로 장사하는 대기업인데 꼼수를 부렸다는게 좀.. ^^;
rumic71님 >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저도 저런 결과를 보고하라고 하면 두렵겠네요 ㅡㅡ;;
Lohengrin 2009/05/28 14:45 # 답글
하하 객관적인 판단 보다는 다수의 선택이 결국은 잘 팔리는걸텐데 말이죠
taki 2009/05/29 07:58 # 답글
역시 소비자들이 물건 사는 건 주관적일 수밖에 없죠~ 성능 데이터만 보고 물건 사는 사람도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