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i의 간사이 여행기 < 1. 여행 준비 > 日本の 旅行~ >0<


Taki의 간사이 여행기  <1.여행 준비>


환율도 나쁜 이런 시기에 갑자기 여행을 가게 된 이유부터 말하자면..

첫 번째 원인은 김동률의 "출발".

이 노래를 들어보신 사람은 알겠지만 들으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절실해진다.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


그리고 두 번째 원인은 바로..




제주 항공에서 오사카와 기타큐슈로 가는 노선을 

19만 9천원(세금 제외)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기간 한정 이벤트 가격)

원래 가격은 세금 포함 54만원.. 이라지만.. 믿거나 말거나..


이런 이유로 오사카 여행을 결심하고 계획을 짜게 되었다. 

게다가 같은 팀의 부장님께서 오사카에 살고 계셔서 도움도 조~금 받을 겸.. ㅎㅎ



대략적인 계획은 아래와 같다.

일정 : 4월 2일(木) ~ 5일(日)
여행지 : 간사이 (오사카, 고베, 교토)
항공편 : 제주항공 1301, 1032 편
숙소 : Hotel Taiyo (http://www.hotel-taiyo.com/en/index_e.html) Single room (¥2,300/day)
교통 패스 : 간사이 스루 패스 3일 권 (¥5,000) -> 현지 조달

대충 날짜별로는

첫째 날 : 출국 → 오사카 도착 → 호텔 check-in  → 오사카 구경
둘째 날 : 오사카 → 히메지죠 → 고베 → 오사카
셋째 날 : 오사카 → 교토 → 오사카
넷째 날 : 오사카  → 출국 


사실 원래 계획한 날짜는 9일부터 12일까지였다. 그런데..


올 봄은 평년보다 따뜻해서 벚꽃의 개화가 1주정도 앞당겨졌단다.

개화 지도에서 볼 수 있듯 간사이는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그래서.. 계획했던 4월 9일에는 벚꽃이 거의 없다는 소리..

(나중에도 나오겠지만.. 조금 일렀음.. ㅠㅠ 오히려 예전 날짜가 딱이었다는...)

나중에야 이 지도를 보고 부랴부랴 항공권. 호텔 다 바꾸고..

(사실 항공권 바꿀 때 사건이 있었다.
확약된 항공권의 변경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는 계약 조건이 써 있어서
날짜를 바꾸려고 하는데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라고 하더군. 2만원 수수료도 부담하고..
그래서 계약 조건에 쓰여 있는데 왜 안 지켜지는 거냐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제주 항공에서 명시 안한 자기네 잘못도 있다면서 수수료를 면제해 주겠다고... ㅡㅡ)


그건 그렇고 호텔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내가 가려는 타이요 호텔..

여기는 부장님께서 검색해 주실 때부터 "어차피 잠만 잘 건데 그냥 싼 데가 좋지 않아요?" 라는 생각으로

검색 해주신 곳이다. 다인실도 아니고 싱글 룸인데 하루 2천 3백 엔이면 정말 초저렴!!!

근데.. 여기 단점이 있다.

우선 이 호텔이 있는 장소가 도부츠엔마에역 바로 앞인데 이 주위가 노숙자도 많고

남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홍등가.. 따라서 힘쓰는 아저씨들도 많고 위험하단다.

남자들끼리라던가 정말 저렴하기만 하면 된다면야 상관없지만 여자들이 가기엔 위험한 동네.. ;;

그리고.. 여긴 공동 화장실.. 방에는 TV 침대 끝..

이게 끝이면 다행인데.. 화장실은 정말 화장실이고. 세면실도 공동.

목욕하려면 건물 1층에 하나뿐인 목욕탕에서 시간 맞춰야만 가능. 

남자 4:00pm ~ 8:50pm, 0:00am ~ 0:50am
여자 9:00am ~ 11:50am, 1:00am ~ 2:00am

샤워는 이 건물에선 불가능하고 옆 건물로 넘어가야 가능.

방에 들어오려면 밤 12시까지는 들어와야 함.

돈도 벌면서 왜 그런데 가서 고생해?! 그냥 좋은 곳으로 잡아!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낙찰!!! ㅎㅎㅎ

(다음 편에서 호텔 소개합니다~)


환전은 외환은행에서 사이버 환전으로 40% 우대 받아서 59만 9천원을 4만 2천 엔으로. (T-T 억울해..)

아! 환율이 계속 낮아지니까 카드 쓰는 게 낫지 않은가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계산은 미국 달러로 계산되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는 없다고 치더라도 카드로 외국에서 계산하면 거기도 수수료가 붙는다.

환율 수수료보다 더 비싼 수수료가..

그래서 환율이 정말 폭락하지 않는 이상은 그냥 환전해서 현금 쓰시는 게 더 싸다.



일단 여행 준비는 여기서 급 마치고 이어서 첫째 날로 넘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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